2020. 10. 16. 13:28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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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말에서 60년대 초에 나온 보사노바는 삼바의 아류로서 미국의 쿨 재즈(cool jazz)가 가미되어 발전된 것입니다.
따라서 '재즈 보사' 혹은 '재즈 삼바'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새로운 경향'이라는 뜻을 가진 이 춤은 안또니우 까를로스 조빙(Antonio Carlos Jobim)과 루이스 본파(Luis Bonfa)가 영화 〈흑인 오르페〉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었다.
이후 조앙 질베르뚜(Joao Gilberto)와 아스뜨루드 질베르뚜(Astrud Gilberto) 부부가 보사노바 보컬 가수로 성공하였고 스탄 게츠(Stan Cetz)가 미국에 소개하면서 보사노바는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아스뜨루드 질베르뚜의 노래 〈이빠네마의 소녀(A garota de Ipanema)〉는 금세기 라틴아메리카의 모든 노래 중에서 20위 안에 들 정도로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또 다른 뛰어난 보사노바 예술가인 쉬꾸 부아르끼(Chico Buarque)는 1960년대 이래 가장 세련된 브라질 작사가라 할 수 있는데 뛰어난 시적 재능을 가지고 작사뿐 아니라 직접 노래도 했으며 노래의 내용 때문에 당시 군부의 검열에 자주 경고를 받았습니다.
보사노바는 한때 락 음악에 밀려 잊혀졌으나 1980년대에 들어 브라질에서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고 특히 나이지리아 출신 여가수 샤데이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다시 각광을 받았습니다.
삼바와 보사노바는 하얀 모래밭과 야자수 우거진 푸른 해변을 연상시키는 느린 박자인데 삼바보다 더 나른한 보사노바의 졸린 듯한 창법은 전세계의 많은 가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1960년대 이후 브라질에서 가장 중요한 운동은 열대주의(tropicalismo) 운동입니다.
그것의 주도적인 인물은 까에따누 벨로주(Caetano Veloso)와 밀튼 나시멘뚜(Milton Nascimento)로서 2명 모두 1980년대의 슈퍼스타가 되었다.
군사정권에 의해 투옥되기도 했던 질베르뚜 질(Gilberto Gil)과 마리아 베타니아(María Bethania) 또한 이 경향에서 출발하여 주요 경력을 쌓았습니다.
열대주의는 단순한 형태나 스타일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보편적인 음을 창조하는 데 그 지향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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